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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 명의 292회 <눈떨림, 그냥 둬도 될까?>을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반측성 안면경련이란?

얼굴 한쪽에 경련이 생기는 병이다. 

얼굴의 표정은 안면근육이 만들어내고, 안면 근육의 움직임은 뇌시경에 의해 조절된다. 뇌에는 12쌍의 뇌신경이 있고, 그 중 안면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이 7번 뇌신경이다. 표정을 짓고 눈을 감고 침을 분비하는 등 얼굴의 주요 기능을 담당해 안면신경이라 부른다. 경련은 눈과 입 주위의 근육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대부분이 얼굴 한쪽만 떨리는 반측정 안면경련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경련이 생기게 된다. 안민신경은 예민하다. 주변의 작은 혈관에 의해 압박을 받게 되면 신경을 눌러싼 껍질이 벗겨지면서 신경 바닥들 간에 합선 현상이 일어나고 이로인해 경련이 유발된다.  외모도 외모이지만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ex) 아파트를 보면 지진이 나는 것처럼 보인다. 눈이 붙으면 잘 안떨얼지고, 대인기피증이 생긴다. 




안면경련이 진행되는 과정

주로 눈떨림으로 시작되는 반측성 안면경련. 

- 1단계에서는 주로 눈밑이 떨린다. 

- 2단계에 들어서면 눈뿐 아니라 입주위 근육이 당겨지고 웃을때에도 경련이 생긴다. 

- 3단계에 이르면 경련이 점점 번진다. 경련 때문에 눈이 감기게 되고 눈에 초점이 맞지 않아 어지럼증이 생긴다.

- 4단계가 되면 눈이 완전히 감기고 목에 있는 근육에도 경련이 나탄난다. 결국에는 눈이 잘 떠지지 않게 된다. 




반측성 안면경련 수술

반측성 안면경련 수술은 미세감압술이라 불린다. 안면신경이 뇌신경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머리를 열고 뇌로 접근해 수술하게 된다. 안면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혈관을 찾은 후 신경과 혈관을 떼어준다. 이때 인공솜의 일종인 테프론이라는 안전한 화학물질을 넣어준다. 접착제를 발라 고정시킨 후 안면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다른 정맥의 압박을 완화시키기 위해 테프론을 넣는다. 이 역시 접착제를 발라 고정시킨다. 




반측성 안면경련 확진 기준

반측성 안면경련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혈관이 노화되면서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고되고 있다. 약물치료는 통계적으로 50%정도의 환자에게서만 효과가 나타난다. 수술을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단, 단순한 떨림이 아니라 반측성 안면경련이 확실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1) 반측성 안면경련의 확진은 임상적인 진단이다. 얼굴의 경련이 한쪽에만 있어야 하는데 과거의 병력을 보면 눈 밑부터 떨리기 시작해서 눈 주위로 진행되고, 좀 더 진행되면 입까지 오고, 눈이 작아지는 증세가 오면서, 눈이 감기는 증세가 되면 일단 임상적으로 병력만 들어도 반측성 안면경련을 확진할 수 있다.

2) 나머지는 MRI라든지 신경검사는 보조적인 것이다. 

MRI를 찍었을 때 원인이 되는 혈관이 안면신경을 누르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 '반측성 안면경련의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라는 것을 알 수 있고, MRI에서 나온 혈관 압박이 어느 정도, 어떤 형태고 눌리고 있는가를 확인함으로써 수술을 할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안면경련, 후유증 

수술 후에는 수술부위가 약간 저릴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거의 다 돌아온다. 문제는 청신경이다. 수술 환자 1%정도에서 청력 저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안면신경 주위에 청신경이 있기 때문에 수술과정에서 청신경을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EBS명의 : 신경외과 전문의 박 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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