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EBS명의 265회 <내 아내의 숨겨진 고통, 만성골반통>을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없습니다.
만성골반통 : 6개월 이상 골반 내 통증이 지속되는 것
만성골반통은 초기에 진단이 되면 가임력을 보존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 난소 기능의 소실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난임의 주요 원인이 된다. 통증이 갈수록 심해지기 떄문에 이 통증을 방치했을 때 본인이 겪는 그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적인 우울증을 겪게 되고 이에 따라서 가정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상당히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1. 골반통의 원인 : 자궁내막증
* 자궁내막증이란?
난소에서 생성된 난자가 나팔관을 통해 이동하면 한달에 한번 자궁은 착상 준비를 위해 내막을 형성한다. 하지만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내막은 허물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을 월경, 즉 생리라고 한다.
하지만 이 때 자궁내막 조직 일부가 나팔관을 타고 역류하면서 난소와 주변 장기에 착상해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를 자궁내막증이라고 한다. 생리 주기에 따른 난소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증식하게 된다. 증식을 하면서 염증과 치유가 반복되면서 만성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생리혈이 역류하면 주로 난소나 자궁 천골 인대, 골반벽, 대장, 방광 등에 자궁내막증이 발생한다. 특히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증은 물혹인 자궁내막종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난소의 실질 조직을 침윤해서(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난소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자궁내막증이 더 진행되면 임신과 출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 심각한 생리통은 생리통이 아니다!!
만성골반통은 생리를 시작한 모든 여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 AHM(항뮬러관) : 난포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난소의 능력을 평가하거나 폐경 시점을 예측할 때 사용됨
- 자궁내막증 치료가 어려운 건 높은 재발률 때문이기도 하다.
- 치료를 하다가 중단했을 때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 치료 기간은 ? 일반적으로는 2년 하고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개인에 따라 다르다.
- 생리를 하는 동안에는 자궁내막증의 재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자궁내막증 환자들의 경우 수술치료나 약물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여성호르몬 때문에 발병하는 질환인 만큼 수술을 받은 환자나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 모두 호르몬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하주사제는 뇌하수체로부터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인위적으로 폐경상태를 만든다. 입으로 복용하는 약으로는 경구복합 피임제나 프로게스테론 제재가 널리 사용되는데, 먹는 피임약은 생리양을 감소시켜 생리통과 빈혈을 예방한다. 또한 나팔관으로 역류되는 자궁내막조직도 줄어들어 재발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 실제로 호르몬제뿐만 아니라 월경통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진통제 복용도 안 하고 가급적 참으려고 하고 '경구 피임제는 유방암 발병의 위험도가 높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복용을 안 하려고 거부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통증과 재발 방지 그리고 가임력 보존을 위해서 향후 임신을 위해서는 병이 재발하면 안 된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상태가 괜찮으니까 1년 정도 복용하다가 호르몬제를 끊는 환자 경우 몇 년 후에 병이 더 진행된 상태로 오시는 경우도 볼 수 있다.
- 보통 자궁 벽의 두께는 1cm 미만이다. 자궁 벽의 기저층에서 1.2cm가 넘으면 자궁선근증이라는 진단을 하게 되어 있다.
* 자궁선근증이란?
- 생리 때마다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층으로 파고들면서 생기는 병이다. 그로인해 자궁벽이 점점 두꺼워지면서 자궁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커진다. 혹처럼 생기는 자궁근종과는 달리 자궁벽에 뚜렷한 경계가 없어 치료에 어려움이 따른다.
- 자궁선근증 환자들의 경우, 결혼과 출산 여부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수술로 병소를 없앤다거나, 그렇지 않으면 보존적으로 자궁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통증만을 완화한다든가, 그렇지 않으면 자궁의 크기가 너무 커서 임신을 하게 되면 조산의 위험, 유산의 위험이 있을 때는 자궁의 크기를 줄인다든지 등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 만성골반통 환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건 정확한 병명조차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 만성골반통의 원인이 여러 가지 다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골반통의 원인을 어느 한 병으로 국한해서 찾으면 치료에 실패하는 큰 원인이 된다.
- 오랜 기간 만성골반통에 시달린 환자들은 자궁주변 조직이 엉켜붙는 유착이 심하다. 붙어있는 곳을 떼어내 원상태로 회복 하고 떼어난 조직은 검사한다.
- 자궁적출이 가장 기본적인 만성골반통 환자의 수술적 치료 방법이다.
수술로 골반통의 원인을 제거하게 되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생리는 하는 이상 골반통은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다.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 림프구 : 우리 몸의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세포
우리 몸은 태어날 때부터 외부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면역기능이라고 한다. 여성의 경우 면역기능이 저하되면서 골반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만성골반통 환자들은 면역기능 검사가 이루어지는데 혈액을 통해 림프구에 있는 5가지 세포를 검사한다. 오랜 기간 골반통을 앓아온 환자들은 다섯 가지 림프구의 균형이 어긋나면서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다. 때문에 수술 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면역 증강제 처방이 이루어진다. 주사는 환자가 직접 집에서 투여하는데 자궁과 가까운 복부에 주 3회 규칙적으로 주사한다. 면역 주사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병변의 크기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키면 재발의 위험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 환자들이 면역요법을 할 때
첫째는 면역력의 불균형을 균형으로 맞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용하고,
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면역세포를 높이고 염증세포를 낮춰주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사용한다.
장기적으로 골반통을 이겨내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 골반울혈증후군이란?
- 골반 내에 생긴 정맥류 때문에 다량의 혈액이 정체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기서 정맥류란 혈액의 역류를 막는 판막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혈액이 심장까지 가지 못하고 한 곳에 머물게 되고 정체된 혈액으로 인해 혈관이 팽팽하게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골반 근처에 있는 난소 정맥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데 이를 난소정맥류라 한다. 바로 이것이 골반통의 원인이 된다.
골반 울혈증후군 치료방법 : 난소정맥류 클립 폐쇄술
상부의 정맥혈관을 클립을 이용해 막으면 혈액이 난소 정맥으로 흐르지 않게 되고 자궁주위 혈관에도 혈액이 모이지 않아 골반통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