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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미치도록 갖고 싶고
사무치게 닮고 싶은
'욕망'이 불러온
소름 끼치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지난 해 출산을 한달 앞둔 혜린씨(가명)는 특별한 친구 1명을 사귀었다고 하는데요,
엄마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된 닉네임 솔이공주.
솔이씨는 6살 딸을 키우며 곧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첫째 아이 육아를 한다는 공통점은 두사람을 급속도로 가깝게 만들어줬습니다.
비록 메시지와 전화만 나눴지만 어느새 속깊은 고민도 털어놓는 사이가 된 두 사람.
임신으로 한창 힘들 시기에 남편의 외도로 이혼까지 고민 중이라는 소리씨.
위로와 응원의 통화가 잦아지는 사이 혜린씨의 남편은 소린씨의 잦은 연락이 불편해 졌다고 합니다.
계속 그러니까 남편도 답답했고, 혜린씨와 자주 다퉜다고 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하는 솔이씨 때문에 육아에 지장을 겪던 혜린씨 부부.
결국 혜린씨의 남편이 솔이씨와 통화를 합니다.
남편분은 아무래도 솔이씨가 아이를 키우는 임산부가 아닌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음성 녹음파일을 들어보니, 이러한 대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남자가 아닌가 의심이 들만큼 아주 굵은 음성을 가진 솔이씨.
혜린씨 남편의 의심으로 잦은 통화가 힘들어지자 솔이씨는 또다른 임산부 친구를 사귑니다.
다음 달 출산을 앞둔 소영씨(가명) 역시 SNS를 통해 솔이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둘쨰 초음파에 있는 날짜(2020년 5월 24일)대로라면 올해가 21년이므로 벌써 예전에 아기가 태어났어야하는데,, 여전히 뱃속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솔이씨,,
진짜 임신을 하긴 한걸까...?
솔이씨가 임산부 행세를 하는 남자라고 확신한다는 소영씨.
진작 눈치채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했습니다.
솔이씨는 정말 임신부 행세를 하며 엄마들에게 접근하는 가짜 엄마일까?
그가 정말 임신부를 사칭하는 남자라면 분명 목적이 있을 겁니다.
똑같이 만삭이라 구지 필요도 없을 비슷한 사이즈의 임부복을 바꿔입자던 솔이씨.
그의 수상한 요구를 받은 엄마는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임부복부터 속옷까지 그것도 꼭 착용한 제품만 달라고 조르던 그녀. 아니, 그가 몹시도 수상합니다.
그래서 궁금한y에서 직접 그 정체를 알아보았는데요,
* 엄마들이 모여있는 SNS에 글 하나를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하자고 메시지가 왔습니다.
닉네임 솔이곤쥬가 메시지를 보내옵니다.
우리에겐 26주차 임신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이내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많이 허스키하다며 미리 언지를 주는 솔이곤쥬.
아주 굵은 목소리를 가진 솔이곤쥬는, 이내 목적을 드러냅니다.
한번 시작된 그의 전화 공세는 끈질기게 계속 되었습니다.
다양한 대화꺼리를 내밀며 전화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다음날 레깅스 무료나눔을 해달라며, 제작진이 있는 곳으로 오겠다는 솔이공주.
그가 진짜 임신부 행사를 하는 남자라면 직접 나오기는 힘들겁니다.
그는 대체 어떻게 임부용 물품들을 받아갈 생각일까?
그런데,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문자 메시지가 먼저 도착합니다.
사정이 생겼다며 사촌오빠를 대신 보내겠다는 문자였습니다.
그러고는 사촌오빠를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밥한끼를 줄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아무래도 솔이공주가 사촌오빠 행세를 하며 제작진을 만날 요량인가 봅니다.
그리고 얼마 뒤, 모자를 쓴 젊은 남성이 약속 장소에 나타났습니다.
레깅스를 대신 받아오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남자는 어느새 솔이씨의 사촌오빠에서 사촌동생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솔이와 똑같은 목소리로 솔이는 지금 연락이 안된다고 말하는 남자.
어설픈 거짓말로 여성들을 유인하는 그가 몹시 위험해 보입니다.
남성 제작진이 다가가자 바로 자리를 피하는 남자.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 부리나케 도망부터 칩니다.
남자는 자신의 감정을 쉽게 조절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몹시 흥분한 남자와 일단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몇해전 여자행세를 하는 솔이공주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는 노을씨(가명).
허술한 거짓말과 달리 남자의 행동이 점점 대범해지는 것 같다고 노을씨는 생각했습니다.
3년 전만 해도 전화통화만을 원했던 남자. 하지만 최근엔 물품 나눔을 핑계로 여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유도합니다.
그가 택배로 임신부들의 속옷따위를 나눔 받던 주소지는 서울의 한 고시원.
그곳에서 그 남자. 김씨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SNS에 서툰 아내를 대신해 맘카페 활동을 해왔다는 황당한 주장을 합니다.
떨어져 사는 아내에게 임부용 물품을 보내주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김씨.
하지만 생활고 때문에 한 거짓말치곤 그의 관심사는 참 집요하고 수상했습니다.
뭐가 이리 당당할까? 그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신고를 하라고 오히려 자리를 뜨는 남자.
그는 정말 아내에게 주기 위해 임부용 물품이 필요했을까?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들은 수소문 끝에 그의 지인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해요.
임신부라고 속여서 성적인 대화를 나누게 했다.
굉장히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금 현행 성폭력법이나 이런 데에 이걸 처벌하는 규정이 명확하게는 없다고 합니다.
그는 임신부 행세를 하면, 쉽게 마음을 열어주는 여성들을 이용했던 겁니다.
여자들만 아는 고충이라 내 일처럼 함께 고민해주고, 같은 처지의 필요한 물품을 따뜻한 마음으로 나눴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을 속여 얻어려던 게 결국 수악한 욕망이었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세상에 정말 이상한 사람 많네요 ㅠㅠ
인터넷에서 사귀는 사람들은 꼼꼼히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야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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