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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225회 '잘 몰라서 더 치명적인 담도암과 담낭암' 을 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 담낭은 쓸개라고도 하는데, 간에서 분비한 소화효소인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는 곳이다. 담즙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담즙이 지나는 통로가 담도(=담관)이다. 

담낭암

◇ 담낭암은 담도 점막에서 발생하게 된다. 점차 진행되면 점막 근육층을 넘어 주변 장기와 림프절로 침범한다. 더 진행되면 간이나 폐, 복강경 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이 특징이다. 

◇ 담낭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암이 서서히 자라면서 소화장애나 복부통증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 증상만으로는 암이라고 눈치채기 어렵다. 그러다가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땐 암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다.

◇ 담낭암은 생기는 위치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 담도 쪽으로 침범해서 나타나면 황달이 나타날 수 있고, (2)담낭과 담도를 연결하는 부위에 혹이 생기면 담낭염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고, 복부의 오른쪽 윗부분이라든지 명치 부위가 아프게 되고, 담낭염이 동반되면 발열이 있을 수 있다.

◇ 암으로 절제한 간은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 담낭암은 진단 당시에 전이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할 수 있는 환자들은 20% 정도밖에 안되고, 하지만 조기에 발견했을 때 담낭에 9암이)국한되어 있는 경우, 적절한 수술을 하게 됐을 때는 (생존율이) 70~80%정도 되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 장기에 침범되어 있다든지 림프절로 전이가 되면 생존율이 상당이 낮고 50%미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담석과 담낭암의 관계는?

◇ 담남염 : 담낭관을 막아 염증이 일어난다. 방치하면 폐혈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럴 때,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 이루어진다. 담석은 담즙 구성원의 불균형으로 그 일부가 쌓여 돌처럼 굳는 것이다. 하지만 담석이 있다고 해서 담낭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 '담석이 있으면 담낭암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하지만 담석이 있는 환자 1%미만에서 담낭암이 발견되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예방적으로 담석이 담낭암을 일으키는 위험 때문에 담낭을 떼어내는 수술을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단, 담석이 있는 경우에 담낭 용종과 담석이 같이 있다든지, 담석이 3cm 이상 크다든지 그럴 경우에는 담낭암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담낭암의 증상이 없어도 예방적으로 담낭을 절제하는 걸 권한다고 합니다.

◇  담석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 담낭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췌장암처럼 치명적인 담도암

◇ 담도의 길이는 대략 7~10cm 정도, 담도에 암이 생겨 담도가 막히면 담즙 배출에 이상이 생기고 그때부터 이상이 나타난다. 담도암 역시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은 소화불량(더부룩한 느낌과 함께 소화가 안된다). 더불어 복통도 나타난다. 그러다가 담도가 막히면 얼굴이나 눈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황달 증상이 심해지면 회색변을 보거나 갈색 소변이 보거나, 피부 가려움증이 생긴다.

◇ 담도암 환자의 경우 황달이 심하면 수술을 받을 수 없다. 간 기능이 떨어져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활달 치료를 위한 담도 배액술을 먼저 받아야 한다. 담도 배액술을 막힌 담도를 뚫어 담즙을 흐르게 하는 시술로 담즙이 흐르면 황달수치도 낮아진다. 

◇ 담도 배액술 : 담도가 막혔을 때 뚤어주는 방법으로는 내배액법과 외배액법이 있다. 내배액법은 내시경을 통해 위를 거쳐 담도로 접근한다. 좁아진 담도에 철사같은 가이드 와이어를 넣고, 그 속에 스탠트를 삽입해 담도를 넓혀준다. 넓어진 담도로 담즙이 흐르면 황달도 점차 사라진다. 또 다른 방법인 외배액법은 갈비뼈 옆쪽이 바늘을 찔러 안까지 접근한다. 좁은 담도부위로 접근한 후, 관을 이용해 체외로 담즙이 흘러나오도록 한다. 간기능이 떨어지면 우리 몸 전체에 이상이 나타난다. 수술을 앞둔 경우라면 수술 전에 담도 배액술을 시행한다. 간 기능이 정상화 되야 수술 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 수술이 어려운 환자라 해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 담도암 환자 경우는 황달이 나타나면 그때서야 CT를 찍어 암을 발견한다. 담도암은 위암이나 대장암처럼 조기에 암을 진단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 보니 수술도 쉽지 않다. 

◇ 담도암은 담낭암에 비해 전이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담도 가까이에 있는 췌장이나 간, 주변 혈관에 국소적으로 침범하는 경우가 많다. 담도암 환자는 수술법을 한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암의 침범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과 범위는 달라진다. 암이 췌장 안쪽으로 들어간 경우네는 췌장암 수술과 방법이 똑같고, 그만큼 수술이 크고, 단지 췌장암보다 생존율이 약간 높다고는 하지만, 다른 대장안, 위암, 유방암에 비해서는 단도암의 생존율은 상당히 안좋다. 

◇ 특이한 점이 발생했다. 낙동강 유역 인근에서 담남암, 담도암 환자가 집중 발생했다. 이유는 담도암의 원인 중 하나인 간흡충에 있다. 간흡중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의 하나다. 담도에 기생하면서 염증을 만들고 세포를 변성시켜 담도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때문에 강에서 잡아온 민물고기는 절대 날로 먹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간흡충처럼 분명한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담도암 환자 대부분은 암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 담도암의 위험성이 올라가는 경우 : 간흡충이 있다든지, 간내 담석이 있다든지, 또는 담관낭이라서 선청적으로 담관이 확장되었다든지, 췌장과 담관이 합류되는게 다른 사람과 다른 분들의 경우에는 담도암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런 환자들은 담도암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증상이 없어도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담도암 환자들은 그런 위험요소를 갖고 있지 않고 뚜렷한 원인을 알 수가 없다.

◇ 간문맥색전술 : 왼쪽간에 암이 발생했다면, 오른쪽 간의 크기를 키워서 왼쪽간을 잘라내도 간기능에 문제가 없게 하는 수술방법. 


◇ 명의 : 간담췌외과 전문의 윤유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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