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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 명의 237회 <재발을 막기 위한 유방암 치료>를 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직까지 암을 예방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하루라도 빨리 암을 발견하는 것 뿐이다.
치밀유방이란?
지방조직보다 유선이가 유관같은 실질 조직 등이 빼곡한 경우를 말한다. 유방 촬영술로는 암이나 결절이 드러나지 않는다. 이럴 경우 유방촬영술 말고, 초음파를 통해 유방암을 확인할 수 있다. (저도 치밀유방인데 몇 번 유방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그때마다 의사선생님께서 초음파 검사 받으라고 말씀을 안해주셨네요;; 명의에서 알려주는대로 앞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겠어요.)
암과 유두의 거리가 가까우면 유듀를 살릴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감시 림프절이란? 암이 림프절을 타고 진행할 때 가장 먼저 침범하는 림프절이다. 감시림프절을 찾기 위해 수술 전 유두 근처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투사한다. 이후, 방사선 동위원소가 림프절로 잘 흘러갔는지 확인하는 림프시티그라피를 통해 확인한다. 이후 수술실에서 방사선 동위원소에 반응하는 기계를 이용해 감시림프절을 찾아낸다. 떼어낸 감시 림프절은 조직검사를 의뢰한다. 림프절까지 전이가 된건 확인하면 림프절까지 절제해야한다.
부분절제수술 한 경우, 치료방법
부분절제를 한 경우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항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항암치료로 필요하다. 이 때 치료방법은 유방암의 유형에 따라 결정된다. 유방암의 유형을 나누는 건, 좋고 나쁨을 나타내는 것보다 특성에 맞춰 치료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1) 여성의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반응하는 유방암의 경우 : 에스트로겐에 반응하는 항호르몬제로 치료할 수 있다.
2)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용체를 가진 유방암의 경우 : 프로게스테론에 반응하는 항호르몬제로 치료할 수 있다.
3) 암세포가 HER-2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 HER-2 유전자만 억제하는 치료제로 표적 치료가 가능하다.
4) 위 모든 호르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삼중 음성 유방암의 치료법은 기존의 항암요법 뿐이다. 치료 방법이 적은 만큼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들은 항암 치료를 철저히 받아야 한다.
암은 그 누구의 잘못도,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그저 살아가는 동안에 지고가야할 조금 무거운 짐일 뿐이다.
* 수술 전 항암치료의 효과
수술 전 항암치료로 암이 사라지는 경우도 30%가 넘는다. 하지만 치료기간동안 오심이나 구토, 손발 저림까지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나타나 환자들은 심각한 고통에 시달린다.
유방암 3기라도 60~70%까지 완치율이 굉장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유방암 3기 수술 후 9년 동안 재발이 없으신 환자분도 나오셨는데, 희망이 되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직접 유방암3기를 겪었던 환자분이시라 마음을 잘 알아주시고 진솔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도저히 (치료를) 못 하겠다는 분들을 봤는데 근데 포기할 수 있으면 못 할 게 없는 것 같아요. 포기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포기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한다면) 못 할게 없는거 같아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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