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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명의 148회 <그런 뇌전증은 없다>를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2010년 간질에서 뇌전증으로 병명 변경
뇌전증 환자 중 70%는 약물치료로 발작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30%의 난치성 뇌전증환자는 수술을 받는다.


■뇌전증이란?

뇌전증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은 생각하고 움직이고 느끼게 하는 우리 몸의 중추뇌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뇌는 약 4백억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신경세포들은 전기적 신호를 통해 연결된다. 이때 일부 불안정한 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비정상적인 전류가 발생하고, 이로인해 발작이나 경련 등이 나타나게 된다. 2번 이상 이같은 비유발성 발작이 반복될 경우 뇌전증이란 진단을 내리게 된다.



■뇌전증의 증상
뇌조직 일부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뇌전증이 발생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
뇌전증이라고하면 거품을 물고 쓰러지거나 사지를 흔들며 심각한 발작과 경련을 보이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전신발작과 대발작을 일으키는 환자들도 있지만 모두 발작 증상이 이같은 것은 아니다. 짧은 순간 정신을 잃거나 깨어나는 사람도 있고, 잠시 멍한 표정을 지으며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 뇌전증의 발작 양상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뇌전증 원인

뇌 조직에 손상을 초래하는 모든 상황이나 질환은 모든 뇌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1) 흔하게는 뇌 손상을 받아서 뇌에 상처가 나는 경우에도 나중에 뇌전증이 생길 수 있고, 
2) 뇌에 감염이 생긴 후에도 뇌전증이 생길 수 있고, 
3) 심정지로 인한 저산소증이 발생한 후 뇌전증이 생길 수 있고, 
4) 최근에는 뇌졸중이 생기고 난 다음에 오는 뇌전증, 
5) 노화로 인한 치매에 의해서 발생하는 뇌전증 등 뇌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6) 명의에 나온 환자분의 발병원인 : 뇌염으로인한 뇌전증,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 등



■뇌파 발생 부위에 따른 뇌전증 경련 양상
뇌전증은 이상 뇌파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경련의 양상이 조금씩 다르다.
1) 전두엽 압쪽에 원인이 있는 경우 : 수면 중 의식없이 양쪽 팔,다리를 과격하게 움직이는 경련이 나타난다. 

2) 전주엽 외쪽 뒷부분에서 발작파가 시작되는 경우 : 초기에는 의식이 유지되면서 고개를 한쪽으로 심하게 돌리는 경련이 나타난다.

3) 전두엽 운동 피질에 뇌전증의 원인이 있는 경우 :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얼굴과 팔,다리를 떠는 증상을 동반한 경련이 나타난다.

4) 보조 운동영역에 뇌전증의 원인이 있는 경우 : 사지가 경직된 상태에서 마치 펜싱경기를 하는 자세를 보이며 말을 하지 못하는 경련이 나타난다.

5) 측두엽 부위에 원인이 있는 경우 :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눈에 초점을 잃고 의미없이 팔, 다리를 반복해 움직이는 자동증도 나타난다.



■전신경련 증상
부분경련으로 조용히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뇌의 신부에서 이상 전류가 발생해 대뇌피질 전체로 퍼지는 전신경련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 전신 강직 간대 발작 : 온 몸에 강직이 나타난 후 심하게 떠는 증상.

2) 압상스 발작 : 의식없이 가만히 10여초 행동을 멈추는 증상

3) 근간대 발작 : 순간적으로 움찔하는 증상

4) 강직 발작 : 앞으로 쓰러지는 증상

5) 무긴장 발작 : 몸 전체의 근육이 풀리면서 쓰러지는 발작

* 명의 :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문의 이상암 교수, 소아신경외과 전문의 김동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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