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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 명의 271회 <건강검진이 보내는 경고 _ 고혈당>를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 혈당 - 우리 몸 안 혈액 속에 흐르는 포도당의 양을 말한다. 이 혈당이 오랜 기간 높아지면 발이 썪어 들어가고 시력을 잃을 수 있고,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 당뇨의 또 다른 이름 = 고혈당


◆ 고혈당이란?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몸 안에서 에너지원인 포도당으로 바뀐다. 그  포도당을 제대로 쓰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인슐린이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밀어넣어 에너지원으로 쓰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게 된다. 이 상태를 고혈당이라고 한다.




■ 당뇨 증상이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증상 중 하나는 소변 상태이다. 

1) 식전 혈당을 재는 공복 혈당 검사 

2) 포도당을 마신 뒤 2시간 후에 혈당을 검사하는 식후 혈당검사가 이루어진다. 



■  혈당 정상수치

- 공복혈당 : 99mg/dl 이하

- 식후혈당 : 139mg/dl 이하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

* 공복 혈당이란? 식사를 하기 전 혈당 상태

1)  공복혈당장애 : 공복 혈당이 기준치 이상인 것

보통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낮춘다. 혈당이 내려가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 되어야 하는데, 간에서 포도당을 과도하게 만들어내면서 공복 상태에도 혈액 속에 포도당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공복혈당장애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일반인과 비교해 5~6배가 높다. 

2) 내당능 장애 : 식후혈당이 정상범위를 넘어선 것. 식사 후 2시간 째 혈당 수치로 진단한다. 

=> 공복혈당이 올라가서 당뇨병이 이행된 환자분들보다 내당능장애 상태에서 당뇨병으로 이행된 환자가 훨씬 더 많다. 



혈당 수치보다 중요한 당화혈색소 수치

◆ 당화혈색소란? 

- 적혈구 안에는 여러 세포가 존재한다. 그 중 하나인 혈색소가 포도당과 결합하면서 생성되는 것이 당화혈색소. 이 결합량이 늘어날수록 당뇨병의 위험도 높아진다. 

- 당화혈색소 수치 : 정상(5.6% 미만), 고위험군(5.7%~6.4%), 당뇨(6.5%) → 당화혈색소 수치를 통해 당뇨병을 확진한다

- 건강검진 항목에 대부분 당화혈색소는 정규검사 항목으로 들어가 있지 않다. 

  공복혈당만 측정해서는 당뇨병을 놓칠 수 있다. 당화혈색소는 당뇨병으로 악화가 될 수 있는 걸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될 수 있다.  당뇨병이 진단된 분들의 경우에는 당뇨병 발병 시점에 비해서 당화혈색소를 통해 호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가 된다. 



체지방에 따른 고혈당 환자 비율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인 사람이 고혈당 환자가 될 확률이 2배가 높다. 




혈당관리

1) 혈당관리의 기본은 스스로가 자신의 혈당을 알고 그 변화에 신경쓴다는 것이다.

2) 고혈당, 운동은 필수다.

- 운동이 중요한 건 혈액 속 포도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때문이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그대로 남게 되는데, 이게 고혈당이다. 하지만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늘어나게 되면 우리 몸은 똑같은 인슐린의 양으로도 더 많은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흡수하고 포도당을 더 많이 사용함으로 혈당 역시 떨어지게 된다. 



합병증이 온 후의 혈당관리

단 관리 : 당뇨합병증을 앓는 환자의 식단은 고위험군이나 초기 당뇨 환자의 식단보다는 더 엄격하다. 혈압 역시 신경 써야하기 때문에 간조절이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 당뇨가 왔다는 것은 단순히 혈당 수치가 높아졌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 몸 안 대사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때문에 관리 역시 혈압과 고지혈, 체중 등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음식의 종류나 양도 신경쓰지만 간을 거의 하지 않고 먹는게 좋다. 



가족력이 있다면 더 조심해라

- 가족 중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혈당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 발병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 가족력이 있어 발병률이 높더라도 후천적으로의 생활습관이 훨씬 중요하다.



* 당뇨병의 예방은 암 예방, 뇌졸중 예방, 협심증 예방의 80%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뇨병이라는  특정 질환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정기적인 건강검진, 운동량을 늘리는 걸 생활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 명의 : 내분비 내과 전문의 이문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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