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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명의 272회 <건강검진이 보내는 경고, 지방간>을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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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은 입에도 안대는데 지방간? 지방간의 원인, 인슐린저항성
■ 간경변(간경화)과 합병증
- 간경변은 세포의 염증들로 인해 간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간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것이다. 한 번 굳어버린 간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합성과 해독기능이 떨어져 여러가지 합병증을 일으킨다.
1) 간에서 알부민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면 복강 내로 물이 차는 "복수현상"이 일어난다. 복수가 생기는 이유는 여러 장에서 올라오는 피들이 간을 통과해서 전신 정맥으로 가야하는데, 간경화(간이 딱딱해져 있기) 때문에 문맥 압력이 올라가 있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복수가 생기는 거다. 복수가 차오르면 인위적으로 빼줘야한다.
2) 또 간이 딱딱해지면 간 내 혈관들이 눌려서 압력을 받아 혈액이 간으로 들어가지 못해 위와 식도 주변의 혈관으로 역류하게 된다. 이때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는 "위식도 정맥류"가 발생하는데, 부푼 혈관이 터지면서 피를 토하기도 한다.
3) 또한 간기능이 손상되면서 암모니아 같은 독소가 제대로 해독되지 못하고 혈관을 따라 뇌까지 흘러 들어갈 수 있다. 뇌로 가면 여러 가지 중추신경계에 장애를 유발해서 제대로 생각을 못 하게 만들고 약간 불안하거나, 초조하거나, 수면 장애가 오는 분들이 많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말하는 데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말이 어눌해지다가 아주 심하면 질문에도 반응이 없을 정도로 잠만 자거나 깊은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이것을 "간성 혼수(간성뇌증)"라고 하는데, 행동이나 의식의 변화가 생긴다.
* 팁스(TIPS) 시술 : 간 내에 스텐트를 넣어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혈관 시술. 시술은 전신 마취없이 국소마취로 진행된다. 마취제가 오히려 간에 독성을 줄 수 있다. 이 시술로 간이 좋아지는 건 아니고 복수가 차지 않도록 조치할 뿐이다.
* 간 섬유화 스캔 검사 : 간 조직을 떼어내지 않고, 초음파로 간의 탄성을 측정해 간의 딱딱한 정도(섬유화)와 간경변증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통증이 없고 검사결과도 즉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는 비만.
이 비만은 지방간과도 관련이 아주 깊다. 서구화된 식습관이 늘면서 매년 지방간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비만인 2명 중 1명이 지방간 환자라고 한다. 성인 4명 중 한 명이 지방간이라는 이야기다.
지방간과 당뇨병
- 지방간은 당뇨병와 관련이 깊다.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제기능을 못하면 지방간이 생길 수가 있다. 실제 통계에서도 일반인에서 지방간이 생기는 것보다 당뇨 환자에서 지방간을 갖는 확률이 높다.
반대로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몇년 후 당뇨가 생길 확률도 높다고 한다.
* 과일, 많이 먹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과일 적당히 먹으면 미네랄과 비타민 공급 되지만, 과하면 열량 덩어리!
* 살찌니까 고기는 먹지 않는다?
- 오히려 고기를 약으로 생각하고 먹어라.
고기 때문에 살찌는 건 많지 않다. 생선 살이나, 소고기 안심 등 기름기 없는 건 지방보다는 단백질이 많다.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근육을 형성하게 된다. 단백질을 먹게 되면 그만큼 탄수화물 열량을 덜 먹게 되는 거다. 고기는 살찌니까 식물성 단백질로 대신하겠다는 분들도 계신데, 식물성 단백질에는 고기에서 얻는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동물성 단백질을 꼭 먹어야 근육이 생긴다. 운동만 해서 근육이 생기는 게 아니다.
■ 지방간의 진행 과정
1) 단순 지방간 : 단순히 지방만 끼어있는 단순 지방간은 관리만 잘하면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지방 간염일 때, 즉 지방 간세포에 염증이 생길 때가 문제이다. 방심한채 술을 계속 마시거나 과도하게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간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중성지방을 축적하면 염증이 발생한다. 바로 이 염증에 의해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간경변(간경화)이 되기 때문에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간경변으로 간이 한번 손상되면 간암이 생겨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지방간염이 오게 되면 거의 20~30%의 환자들이 한15년~20년 사이를 두고 서서히 간경화(간경변)으로 진행된다. 또 일단 간경화(간경변)으로 진행이 되면 100명 중의 4~5명 정도는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 지방간은 대사성 질환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단순히 간만의 문제가 아니다. 겉으로 드러난 지방간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일 뿐, 그 아래에는 당뇨를 비롯해 고혈압, 고지혈증, 뇌혈관 질환 등 여러 질환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질환에 대한 검사로 필요하다라고 알고 있어야 한다.
■ 생활습관을 개선해 지방간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운동은 지방간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비만한 사람은 적극적으로 살을 빼야 한다. 굶지 않고 세끼를 다 먹으면서도 체중감량을 하는 방법이 있다.
■ 체중 감량, 굶는 것이 최선?
굶는 다이어트, 요요를 부른다. 세끼를 3분의 1씩 덜 먹어야 한다. 먹지 말아야한 음식은 없다. 단지 조금씩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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