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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내몸사용설명서를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

 


폐 고혈압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혈압과 많이 다릅니다. 전신 순환계의 고혈압과는 무관하게 생기며, 오직 폐 순환계, 폐혈관에서만 생기는 고혈압

 

 

심장과 폐 사이 '폐동맥'에서 높아지는 혈압.

폐동맥의 압력 25mmHg 이상일 때 '폐 고혈압'이 진단이 됩니다.

 

 

 


Q. 일반 고혈압은

140mmHg 이상인데 반해,

어떻게 25mmHg 이상이 '폐 고혈압'이 되나요?

 

 

우측 심장에서 폐로 이어지는 혈관은 약 10cm 폐동맥 하나 입니다.

그래서 전신으로 혈액이 나가는 좌측 심장과 달리, 약한 압력인 25mmHg 압력에 맞춰져 있습니다.

 

 

 


증세가 심하고 치료하기 어려운 중증 폐 고혈압일 경우 , 암세포가 온 몸에 퍼지면서 여러 장기의 이상을 유발하듯이 심장 간, 콩팥 등 특히 순환기 계통의 기능이 떨어뜨린다. 그래서 폐 고혈압은 '순환기의 암'이라고도 불립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진단 후 3년 생존율은 약 50%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한다면 1년 이상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폐 동맥 전조 증상

< 부은 발목, 검은색 변, 파란 입술 >

 

1. 발목 부종 

우심실 기능이 약화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특히 폐 고혈압은 하지 부종이 발생

 

 

2. 파란 입술

폐의 혈관을 통해서 공급된 혈액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적절히 교환해 줘야 하는데

산소 교환이 부족하면 입술이 파랗게 보인다.

 

 

3. 검은색 변

폐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2차적으로 심장과 간 기능이 저하되며, 위장관 출혈로 붉은색 혈액이 위산과 반응해 검게 변색된다.

 

 

*머리카락 빠짐은 폐 고혈압과는 관련이 없는 증상입니다*

 

 

 

 


치료 방법

 

약으로 못 고칠 경우에는,

'장기 이식'이 마지막 방법이다.

 

심장과 폐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심장과 폐 모두 이식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공여자가 부족해서 한쪽 또는 양쪽 폐를 이식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폐 장기 이식 자체가 공여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식을 받으려면 보통 2~3년 정도 대기해야한다.

 

 

하지만 폐 이식 수술이 성공할 경우, 새로 이식받은 장기에 잘 적응 한다면,  폐동맥 고혈압은 재발되는 경우가 없다.

이식 후 꾸준히 관리를 잘하면, 생존율은 3배 이상 높아진다.

 

 

 

 

 


폐 고혈압 환자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 비행기 탑승 - O 가능

항공 내부의 압력이 적절히 유지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도가 많이 올라가지 않는 국내선의 경우 주치의와 상의 후 탑승 가능

장시간의 경우에는 압력의 변화로 호흡곤란 유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치의와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며, 항공사에 따라 소견서 제출을 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2. 임신과 출산 - X

임산부와 태아 모두의 혈액량을 심장에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금지하고 있다.

폐 고혈압 환자의 경우  임신 시, 두 명 중 1명은 사망한다는 통계도 있다.

 

 

 

 

3. 사우나 -  X

혈관의 수축, 이완 기능이 상실된 상태여서 급격한 온도 변화가 위험하다. 

목욕은 약 15분 이내, 욕조에 몸을 담그는 시간은 약 5분 이내가 적당하다.

 

 

 

 

4. 물을 많이 마시기 - X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혈액량이 늘어나고, 좁아진 혈관에서 혈액을 보내고 받아 심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됨

 

 

 

 

5. 등산 - X

몸에 산소가 부족하면 폐혈관이 수축하여

폐동맥 압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 계속 올라가야 하는 운동은 피해야 할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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