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건강정보]손이 저리고 아프다

이 포스팅은 EBS명의 148회 <신경의 이상 신호, 저리고 아픈 손>을 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흔히 손이 저리고 아플때면 제일 먼저 혈액 순환 장애를 의심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는 드물다. 

■목디스크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일명 디스크)에 수분이 감소하면서 퇴행성 변화 끝에 파열된다. 파열된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서 해당 신경에 연결된 어깨, 팔까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이 심하게 눌린 만큼 고통도 크다. 주먹을 쥐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증상은 이미 마비가 시작됐다는 신호다. 목 디스크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눌린 신경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손상돼 마비를 일으킨다. 마비가 진행된 후에는 수술을 해도 정상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 명의에 나온 환자분 증상 : 목, 등, 팔이 저리고 아픈 증상. 


* 문제가 되는 디스크는 수술 시 파편이 남지 않게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행여 작은 조각이라고 남게 되면 한동안 후유증이 남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수술로 디스크를 제거한 자리에 구조물을 삽입하는 데는 몸의 움직임이 예전만큼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목뼈가 모두 7마디고 총체적으로 움직임을 분담하고 있으므로 그 중에 한두 마디가 파열돼서 큰 위험을 끼치는 것보다 움직임을 손해보고 안정감을 얻는 수술이다. 이는 디스크를 방치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에 비하면 아주 작은 문제이다. 


 

■목 디스크 위치에 따른 저림 부위
목 디스크가 어느 신경을 눌렀느냐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다르다.

1) 경추 3번 신경 : 목

2) 경추 4번 신경 : 주로 어깨

3) 경추 5번과 그 아래 신경 : 팔부터 손가락 끝까지 저리가 아프다.

경추는 모두 7개로 분절돼있고, 신경은 8개가 나온다. 8개 신경 중에서 5개가 손으로 가고, 5개의 분포영역마다 신경이 배정돼있기 때문에 그 신경에 병이 있다면 그 분포영역의 신경 손상이나 증상이 유발된다.
저림증은 신경계의 고유 증상이다. 사람 몸에 그물망처럼 신경계가 퍼져 있으니까 신경계의 어느 부분에 병변이 발생해도 저림증은 다 있다. 

* 명의 : 신경외과 전문의 박윤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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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 - [TV속 건강정보]척추종양,손목터널증후군,자가진단법,혈액투석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