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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명의 245회 <발이 보내는 위험신호>를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사람은 발로
평생 지구 세 바퀴의 거리를 걷고,
하루 평균 700톤의 하중을 견뎌내고,
뛰는 순간에는 체종의 7배가 넘는 압력을 버티는 힘을 가졌다.

우리 몸은 약 100여개의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몸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발은 작지만 작은 구조물로 몸 전체를 지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한다. 지면의 충격을 흡수할 뿐 아니라 효율적으로 체중을 분산시켜 몸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그렇다면 발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을까?



■ 발의 구조와 기능
우리가 걷고 뛰는 일상생활 중 가장 다치기 쉬운 부분이 발목이다.
발목은 종아리뼈인 비골과 정강이뼈인 경골, 그리고 발목뼈인 거골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거골은 발목뼈들을 유연하게 움직일수 있도록 경첩의 역할을 해주는데 발을 상하좌우로 움직이게 하고 무엇보다 땅을 딛거나 뛸 때 뼈들이 서로 긴밀하게 협동해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발에는 26개의 뼈와 30여개의 관절이 존재하는데 발가락뼈인 지골과 발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족골, 발과 다리를 연결하는 족근골로 나뉜다.

걸을 때 맨 처음 닿는 뒷꿈치뼈는 발에서 가장 큰 뼈로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또 발 가운데 위치한 아치모양의 족근골은 유연성을 높여 충격을 흡수해준다.
발가락 부위인 지골은 몸을 지탱하고 걸을 때 바닥을 밀어주는 추진력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정교하게 움직이도록 설계된 발뼈가 한 곳이라도 고장나게 되면 걸을 수 없는 고통에 빠지게 된다.




■ 족관절 퇴행성 관절염

- 나이가 들면서 점차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닳아 관절뼈가 충돌하는 퇴행성 관절염
- 고령이 들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퇴행성 발목 관절염



■ 고령자의 퇴행성 발목 관절염, 치료방법은?

1) 인공관절 치환술
어떤 환자들이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걸까?
- 보존적인 치료(약물치료, 물리치료)에서 호전이 없는 환자

- 55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 중에 발의 변형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염증이나 감염이 없는 환자)
- 당뇨병이나 다른 병에 의한 관절에 심한 문제점이 없는 환자들
에 한해서 인공 관절 치환술이 시행되고, 통증을 없애주고 인간의 정상적인 발목 동작을 유지해주는 수술
발목은 다른 관절에 비해서 상당히 크기가 작고 구조도 복잡하기 때문에 인공 관절 치환술 자체가 상당히 까다롭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수술이다. 
수술을 먼저 피부를 절개해 관절염으로 생성된 뼈돌기를 제거하고 인공관절 모양에 맞게 뼈를 깎는 과정을 거친다.
수술 후에 감염과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는 만큼 신중하여 선택할 치료법이다.

* 명의 : 정형외과 전문의 정홍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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