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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명의 260회 <입에서 항문까지... 염증이 공격한다!>를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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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 질환의 치료 단계
염증성 장 질환은 면역세포의 이상 반응으로 면역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이다.

1) 1단계 : 초기 항염증 약물 복용 
- 먹는 약과 좌약이 있다. 특히 좌약은 직장으로 바로 유입돼 대장에 염증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2) 2단계 : 면역억제제 복용
- 항염증제가 잘 듣지 않을 때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약을 먹으면 면역세포가 줄어들어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않게 된다. 

3) 3단계 : 생물학적 제제 주사
-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것이 생물학적 제제이다. 염증을 일으키는 TNF-a와 혈관세포가 결합하는 것을 생물학적 제제가 대신 결합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이다. 
- 염증 매개물질을 차단해서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게한다. 현재까지 나와있는 약물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궤양을 소실시킬 수 있는 가장 치료 효과가 좋은 약물로 알려져 있다. 
- 생물학적 제제도 이차적인 감염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사용 전에 몸 안에 숨어있는 잠복 감염이 있는지 충분한 검사를 하고 사용해야한다. 
- 아주 드물게는 오래 사용하면 림프종 같은 종양이 조금 늘고 있다는 국외 보고가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드물다. 일반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의 합병증
재발이 잦고, 병이 오래되면 일부 환자들에게는 특정한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1) 장협착 : 궤양이 악화되면 장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서로 붙음.
2) 천공 : 장이 뚫려 구멍이 생기는 것.
3) 누공(치루) : 염증 부위에 고름이 생기면서 장과 장 사이를 뚫고 들어가 만들어진 샛길.


심각한 염증과 궤양이 생겨서 대장벽이 얇아지면 장이 찢어지거나 천공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치루가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여러 항문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국내 환자들이 서양에 비해서 항문부를 침범하는 경우가 더 빈변하게 일어난다. 

합병증이 생기거나 내과적 치료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하게 된다. 

항문 주위에 농양이나 누공이 발생하는 경우가 우리나라 환자들은 굉장히 빈도가 높다. 치루는 항문 주위에, 원래 가야하는 길 외에 샛길이 생기는 거다. 



치루 샛길 누공술

- 치루 수술 : 수술은 누공, 즉, 샛길이 어디에 나있는지 고름이 새는 길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누공이 확인되면 뾰족한 기구로 해당하는 부위에 농양과 염증들을 제거 한다. 그 후, 실을 이용해 샛길을 따라 배액관인 고무줄을 넣고 밖에서 묶어 준다. 그러면 고름이 고무줄을 따라 잘 흘러나와 고이지 않고 추가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장 협착 

장이 협착된 부분에 풍선을 넣어주면 좁아졌던 장을 넓혀줄 수 있다. 하지만 여러번의 시술에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장이 협착된 곳을 모두 잘라내면 장의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협착된 곳을 세로로 절개한 뒤 벌려준 후 다시 가로로 봉합해 공간을 넓혀주는 협착 성형술을 시행한다.



염증성 장 질환과 암

- 한번 발병하면 꾸준한 추적관찰이 필요한 이유는 대장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대장암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서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궤양성 대장암의 경우 침범부위가 넓고 오래될 수록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염증이 만성화 되면서 염증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물질들이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만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모두 정상인보다 대장암의 발생이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궤양성 대장암의 경우에는 직장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고, 소장 크론병 같은 경우에도 일바인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대장암의 발생은 높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만 전체 대장을 침범하거나 어린 나이에 궤양성 대장염이 발병한 경우에는 한7,8년 정도 지나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감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당뇨병처럼 중요한 관리

- 약물을 잘 쓸 경우에는 정상적인 삶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 명의 : 소화기내과 전문의 진윤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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