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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 명의 217회 <부인암과 갱년기>를 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여성의 갱년기, 사춘기 이후 여성의 몸에 많은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 더불어 여러가지 부인과 질환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는 이런저런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갱년기 전후로 자궁암,난소암 발생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40~50대 환자가 전체환자의 절반 이상.


자궁을 적출하면 깔끔한 치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환자가 자궁적출을 원치않는 경우는 자궁근종만 제거한다. 문제는 수술 전 검사만으로는 근종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것.

비교적 흔한 여성질환인 자궁근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인가?


●자궁 근종의 종류

자궁은 여러개의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① 장막하 근종 : 근육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장막에 생기는 근종

② 근층 내 근종 : 근육과 근육층 사이에 생기는 근종. 

③ 점막하 근종 : 제일 안쪽 점막 밑에 생기는 근종. 이 중에서 주의깊게 봐야하는 것은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점막하 근종이다. 



● 자궁 내막이란?

자궁 근종과 더불이 자주 나타나는 여성질환은 자궁내막증이다. 자궁 내막증이 힘든건 엄청난 통증 때문이다. 자궁내막증은 3년 이내 재발율이 70%가 넘는다. 

난소에서 생성된 난자가 나팔관을 따라 이동하면 자궁 안에서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자궁 내막이 증식된다. 증식된 내막은 임신이 안되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이것이 월경이다. 월경으로 다 빠져나가지 못한 내막 조직이 나팔관을 타고 역류한다. 이 때 난소를 비롯한 다른 조직에서 자라나는게 자궁 내막증(↓아래 그림에서 난소 등 주변에 붙어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자궁내막종이 심한 통증을 동반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 자궁 내막증 치료 : 크게 호르몬 치료와 수술로 나뉜다.

- 호르몬 억제 주사를 통해 여성 호르몬을 억제를 통해 자궁 내막의 증식을 막는 것이다. 

- 수술은 자궁 내막증으로 유착이 일어난 곳을 정상 구조로 되돌리는 것이다.


통증과 더불어 자궁내막증에 있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자궁내막증이 자궁내막종양으로 발전하여 암이 될 수 있다.


● 자궁내막

자궁내막 중에서 자궁 내막이 난소에 붙어 자라는 조직을 자궁내막이라고 한다.


자궁내막이 중요한 이유는 임신가능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을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자궁내막증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난소적출술이다. 하지만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에는 난소를 적출 결정하는게 쉽지 않다. 자궁 내막증 수술 이후에도 충분히 임신은 가능하다. 

자궁내막증 증상은 불임과 통증이다.

* CA125 : 혈액으로 검사하는 종양표지자의 하나로 난소암, 자궁체부암 등의 지표이다. 정상 수치는 35 이하이다. 



호르몬 치료의 종류 - 에스트로겐 + 프로게스토겐

호르몬 치료는 여성호르몬 종류에 따라, 자궁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 자궁이 있는 여성의 경우, 자궁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자궁 내벽을 유지시켜주는 프로게스토겐 2가지 호르몬이 처방된다. 이 치료법은 폐경 후에도 생리는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프로게스토겐이 자궁 내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자궁 내막암의 위험이 줄어든다. 

- 자궁적출술로 자궁이 없는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만 쓰게 되는데, 이로써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게 된다. 




배란이 좋지 않은 경우는 특히 갱년기 이후가 많다. 배란이 좋지 않아서 내막을 자라게 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만 나오면, 에스트로겐만 나오니까 생리 때가 되도 생리가 잘 안 나오게 된다. 배란이 안되니까 생리로 빠지지 못 하고 계속 내막이 증식하는 것이다. 증식이 오래가다 보면 자궁내막 증식증이 되는 거고, 이것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폐경기에 가까워졌을 때나 폐경 후에 출혈하게 되면 반드시 검사하는게 좋다.


명의 : 산부인과 전문의 오성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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