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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명의 220회 <입 속의 암, 침샘종양>을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큰 침샘은 3가지다. 얼굴 양 쪽에 총 6개가 있다.
1) 이하선 : 제일 큰 침샘. 귀 아래 침샘. 가운데에 안면신경이 들어있다. 이하선에서 분비된 침은 물 성분이 많고 아밀라아제 성분이 있어 녹말을 분해해 소화작용을 돕는다.
2) 악하선 : 턱 밑 침샘. 악하선에서 분비된 침은 점액 성분이 많고 감염에 저항하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호르몬을 분비하며 미각을 느끼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3) 설하선 : 혀 밑 침샘
침샘암 병기
1) 1기 : 아무 증상이 없는 아주 작은 2cm 미만인 경우. 치료하면 95% 이상 완치될 확률이 높다.
2) 주변의 피부, 뼈, 턱뼈, 혹은 뇌 기저부, 안면신경를 침습하면 치료하기도 상당히 어렵고,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남고, 재발로 인해 생명을 잃기도 하는 무서운 질환 중의 하나이다.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추적관찰을 해야하는 침샘암.
침샘암 증상
- 침샘암은 종종 양성종양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때문에 혹이 생기면 암일 가능성부터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제일 흔한 증상 : 침샘에 뭐가 만져진다, 귀밑샘(이하선)에 뭔가 만져진다, 턱밑샘(악하선)에 뭔가 단단하게 만져진다, 혀 밑에 뭐가 단단하게 느껴진다'고 하고 대게 통증이 없다. 통증이 있는 경우는 굉장히 암이 진행되어서 신경을 침범한 경우이다.
침샘암이 많이 진행되면 주변 신경을 손상시킨다. 이하선에는 안면 신경이 지나가는데 안면신경은 눈을 깜박거리고 코와 입을 움직이는데 관여한다. 안면신경에 암이 침범하면 눈을 감을 수 없어 충혈이 잦고, 입이 아래로 쳐진다.
악하선 아래, 위엔 설하신경과 설신경이 있다. 암이 설하신경을 누르면 혀를 움직이는데 장애가 생긴다. 이 때문에 말을 할때 발음이 새고, 음식물도 흘리게 된다. 설신경까지 손상됐다면 혀의 감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침샘암은 전이가 잘 안된다?
침샘암의 종류는 대략 30여가지. 침샘암은 전이가 잘 안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암의 성격에 따라 다 다르다. 어떤 암은 진행이 느리고, 어떤 암은 재발과 전이도 잦다. 때문에 암이 많이 진행되거나 공격적인 성격의 암일 경우 수술 후에도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받는다.
침샘종양은 수술을 해서 완전한 절제가 우선이고, 그 후에 수술로 치료를 마칠지, 수술 후에 방사선 치료, 혹은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추가할지는 암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약재를 개발 중인데, 아직 침샘암에 대해 수술과 방사선치료가 치료의 근간이고 항암치료는 재발했을 때, 혹은 방사선치료 후에 보조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안면신경마비
안면신경 손상 없이 혹을 잘 분리해서 떼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악성종양의 경우, 혹은 양성종양이라고 안면신경과 유착이 되어있는 경우에는 안면신경 손상이 올 수 있다. 암인 경우에, 안면신경을 침습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안면신경을 같이 떼어내고 다른 신경을 가져다 이식하는 안면신경 재건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그런 안면신경마비가 흔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다.
편평상피 세포암
- 침샘암과 더불어 입속을 공격하는 또다른 암으로 구강암 중 가장 흔하다. 림프절 전이가 없어도 수술을 해보면 20% 정도는 검사에 안 나오는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기도 한다.
- 명의에 나온 증상 : 처음에는 조그맣게 입안이 헐고, 어느 순간 매운 걸 잘 먹는 편인데, 잘 못먹었다. 뭘 먹을 때 평소에 먹는 김치를 먹어도 부담스럽고 맵고 그랬다. 그 후 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음.
구강암 원인과 예방법
1) 원인 : 구강암이 생기는 원인들은 역시 잘 알지는 못하지만 흡연과 읍주가 연관이 된 건 확실하다. 그리고 구강의 건강, 위생상태와도 관련이 있고, 만성적인 자극도 관련이 있다. 잘 맞지 않는 틀니, 혹은 뾰족한 치아가 만성적으로 혀나 다른 점막을 계속 자극하면 그 부분에 변화가 일어나고, 그 부분에 이형성이 생겨서 점막에서 나중에 암세포가 생기게 된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귀 근처에 대기 때문에 휴대전화의 전파가 침샘종양 뿐 아니라 뇌 신경종양, 혹은 뇌종양과 연관이 있다는 논문도 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는 논문도 있다.
2) 예방법 : 우리 구강의 위생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만성적인 자극을 없애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침샘양성종양
- 비교적 흔한 병이다. 침샘암처럼 심각하지는 않지만 반드시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우리 몸에 침샘은 여러개 있기 때문에 하나를 잘라내고 큰 문제는 없다.
- 양성종양, 악성종양은 수술로 떼어내서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다.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20% 혹은 그 이상의 악성종양의 빈도가 있기 때문에 종양이 작더라도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수술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명의 : 이비인후과 전문의 최은창 교수 세브란스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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