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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 명의 176회 <생명을 위협하는 끈적한 피, 고지혈증>을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의 원천은 2가지다. (1)간에서 생성되고, (2)일부는 음식을 통해서 매일매일 소장으로 흡수된다.
일반인들은 기름진 고기를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고, 사골 곰국처럼 뼈를 고아서 고기하고 같이 먹는 걸 오랫동안 먹은 분이 콜레스테롤이 굉장히 높아진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한다. 마치 오래된 수도관에 녹이 슬듯이 혈관이 좁아지게 된다. 혈전이 갑자기 혈관에 확 끼고, 멀쩡하던 혈관이 피가 흐르다가 막혀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정상인과 고지혈증 환자의 피 비교
LDL 콜레스테롤 낮추는 약물
끈적해진 피를 맑은 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총 콜레스테롤을 주목하기 보다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은 바로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에 있다. 현재 다양한 약재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스타틴 같은 약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럼 약물은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콜레스테롤 약은 2가지가 있다. (1)스타틴 계열의 약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약이고, (2)다른 하나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차단하는 약인 에제티미브(ezetimibe)계열의 약이 있다. 스타틴 약을 먹으면 안 먹는다고 해서 당장 올라가고 먹는다고 해서 당장 떨어지는 건 아니고 스타틴 약을 계속 주기적으로 먹으면 효과가 서서히 나온다.
고지혈증의 대표적인 약물인 스타틴은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간에서는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을 혈액 내로 보내 각 장기로 배송시키는데, 그 양이 많으면 결국 혈액 속에 쌓이게 된다. 이 때 약물이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한다. 또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에서 제거하는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거나 동맥경화반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등 혈관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LDL 수치가 정상범위가 아닌 경우 콜레스테롤 약 섭취
(1)정상인 : LDL 160 이하. 대사성 질환(고혈압, 당뇨 등) 없이 LDL콜레스테롤 수치만 표춘치를 살짝 넘긴 환자 : 명의에서 약물 대신 식이요법 처방이 내려졌다.
(2)고혈압 환자 : LDL 130 이하. 중년이고 고혈압 있는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30미만 유지해야한다.
(3)당뇨 환자 : LDL 100이하. 당뇨병, 고혈압이 있고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은 100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4)혈관 질환 환자 : LDL 70 이하. 벌써 혈관에 기름이 끼어서 심장에 스텐트를 넣었다든지 뇌경색이 살짝 왔다든지 대동맥, 하지동맥에 죽상동맥경화증이 많은 진행된 경우에는 LDL콜레스테롤을 70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다.
고지혈증 진단 기준
고지혈증 약을 복용 기준은 나이와 질환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해마다 고지혈증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큼 예방과 치료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혈관 노화를 방지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고지혈증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LDL콜레스테롤이 낮은 만큼 효과가 좋다.
경동맥 협착증 : 경동맥이 심각하게 좁아짐
목부위를 지나가는 경동맥 : 혈액을 뇌와 신경에 보내주는 혈관. 지방과 염증세포 등이 혈관에 침착해 뇌로 공급할 혈액 양을 감소시키면 뇌기능이 떨어지거나 뇌세포가 죽기도 한다.
경동맥 내막 절제술
급성 뇌경색 증세로 몸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졌던 환자. 좌측 뇌에 뇌경색이 발견됐고 왼쪽 뇌경동맥에 콜레스테롤로 인한 혈전이 쌓여 결동맥이 좁아진 상태. 뇌경색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기위해 수술을 시행하는데 먼저 뇌경동맥을 제거한 후 혈관 안에 쌓여있는 동맥경화반을 제거한ㄷ나. 뇌로가는 혈관을 넓힘으로써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게된다.
특히 경동맥은 혈전이 생기기 쉬운 부위여서 자칫 혈전이 뇌로 들어가면 뇌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경동맥의 변화는 뇌혈관에 건강 신호이기도 하다.
한번 쌓인 콜레스테롤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데 평소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관질환이 한번이라도 생긴 경우라면 보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콜레스테롤 치료가 요구되는데 특히 약물 복용의 여부는 혈관질환의 재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한 사람은 약을 끊을 수 없는 것일까? 약을 먹는 시기는 늦출 수 있지만 약을 복용하다보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이에 대한 위험인자도 높아져 지속 복용을 해야 한다.
관상동맥 우회술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그대로 방치하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해 심장이 멎고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마른 체형에서 고지혈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주 또 정기적으로 자신의 혈관상태에 맞는 약물관리가 중요한데, 특히 식생활 습관과 무관하게 고지혈증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실제로 마른 사람이 야채를 많이 먹고, 고기도 안 좋아하는데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가 있다. 동물성 지방이나 칼로리 섭취와 무관하게 계속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다. (1)이런 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효소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기전이 많다. (2)또 하나는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고 흡수하는 기전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되는 거다.
특히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고지혈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해마다 경동맥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있는 환자.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있다는 증거다.
당이 오르면 콜레스테롤도 오르기 때문에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발생률로 높아진다.
당뇨환자는 LDL수치는 100이하로 유지하는게 좋은데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고지혈증 약이 당뇨병을 유발한다?
스타틴 계열의 약을 먹으면 혈당이 조금 올라간다. 당뇨병을 발생시키는 게 아니고 모든 환자한테 일정 부분 혈당을 올린다. 그런데 혈당이 낮은 정상인은 혈당이 조금 오르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데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은 당뇨병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틴 계열의 약을 쓰는 이유는 혈당이 조금 올라가서 입는 피해보다 스타틴 계열의 약을 씀으로써 얻는 효과, 이득이 너무 크기 때문에 사용한다.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끈적한 피를 맑은 피로 되돌려주는 탁월한 효과를 가진 스타틴. 하지만 부작용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증상은?
고지혈증 약은 근육통, 간수치를 상승시킨다?
고지혈증 약으로 인해 근육통 발생하지 않는다. 고지혈증 약으로 인해 간효소치가 올라가는데 스타틴 약 용량에 따라 오르내려서 위험하지 않다.
고지혈증은 눈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망막의 정맥이 막히는 망막점막폐색증이 생길 수 있는데, 고지혈증으로 눈의 정맥혈관이 막히면서 출혈이 발생하고 시력 손상이 나타나게 된다. 고지혈증이 진행되면서 망막의 정맥을 손상시키는 것인데 방치할 경우 시력을 잃을만큼 위험하다.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 중 하나는 바로 중성지방이다.
중성지방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음식을 통해 흡수된다. 탄수화물을 재료로 간에서 합성해 혈액 속 지방으로 남아돌게 되는데 이것이 점차 쌓이게 되면 비만은 물론 LDL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도와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된다.
중성지방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바로 식이조절이다. 그러나 제대로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자신에게 맞는 식생활법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중성지방이 많은 것은 밥, 국수, 빵, 고구마, 감자 같은 음식을 줄여야한다. 나물류, 무, 배추, 오이, 피망, 고추, 양파 등은 아무리 먹어도 좋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해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고, 또 어떤 음식을 먹어야 제대로된 식이조절을 하는 것일까?
음식에 대한 오해
(1)과일에 대한 맹신 : 당뇨병 환자도 과일을 먹으면 혈당이 굉장히 올라간다.
(2)현미에 대한 맹신 : 백미보다는 현미가 섬유질도 많고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좋다. 그렇지만 당연히 현미도 많이 먹으면 잉여 현미 성분이 모두 당으로 전환되고 중성지방으로 저장된다.
(3)고구마에 대한 맹신 : 감자보다는 고구마가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좋다. 그렇지만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혈당이 오르고, 중성지방이 올라간다.
콜레스테롤의 기본이 되는 음식은 주로 기름진 고기가 많고, 중성지방의 원천은 주로 곡식이다. 과일 대신에 무, 배추, 오이, 피망, 고추 등 나물류가 좋다.
하지동맥 폐색증
- 당뇨와 고지혈증으로 인해 동맥경화가 발생하면서 하지동맥이 막힌 것. 통증이나 경련이 일어나다 쉬고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다.
- 쉬고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가 50%이상 진행될 때까지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 칼슘 석회화로 딱딱하게 굳어버린 혈관은 다이아몬드로 혈관 내 침착된 석회 물질을 갈아내는 시술법도 있다. 혈관을 넓혀 혈류가 통하면 환자는 통증이 사라지게 된다.
- 동맥경화는 혈관이 통하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깨끗한 피를 만드는 것이 100세 장수의 지름길.
* 명의 : 순환기 내과 전문의 김효수 교수, 심장내과 전문의 현민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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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 - [건강관리_알찬정보] - [TV속 건강정보] 혈관의 적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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