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건강정보]손질환! 방아쇠수지, 드꿰르뱅병

이 포스팅은 EBS명의 244회 <열심히 일한 당신, 손목이 위험하다>를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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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아쇠수지
손가락이 잘 펴지지도 잘 구부러지지도 않는 방아쇠수지. 방아쇠수지가 생기면 손가락이 펴질 때 처음엔 방아쇠를 당기듯 힘이들다가 어느 순간 확 펴진다. 손가락엔 힘줄을 둘러싼 터널이 있는데, 이것이 두꺼워져 힘줄이 터널을 통과하기 힘들어서 탁 하는 소리가 난다. 

■ 방아쇠수지 치료
힘줄을 둘러싼 터널에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도 하게 된다. 보통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하게 되면 60~70%는 해결이 된다. 나머지 30~40%정도는 스테로이드 주사 후에 재발을 하거나 재발을 자주 하는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가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할 수가 있다. 

방아쇠수지의 기본 치료는 주사다. 하지만 초기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나중에 상태가 나빠져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 방아쇠 수지 수술법
방아쇠 수지는 손가락을 펴주는 힘줄이 힘줄을 둘러싼 터널에 걸리는 것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수술은 간단하다. 터널모양의 막을 세로로 잘라주어(↑) 힘줄이 자유롭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해준다. 수술을 부분 마취로 이루어진다. 10분정도 걸리는 수술이다. 다른 손가락에 비해 엄지손가락에 생긴 경우에는 방아쇠수지 수술 결과가 좋다. 






■ 드꿰르뱅 병(협착성 건활액막염)
손목이 붓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진다.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연결된 힘줄. 그 힘줄은 막으로 둘러쌓여 있다. 그런데 막이 두꺼워져 힘줄에 압박이 가해지는 것을 드꿰르뱅 병이라고 한다.

■드꿰르뱅 병 수술법은 간단하다.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의 일부를 잘라 힘줄이 조이지 않게 해주면 문제는 해결된다.

초기에는 주사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다른 손 질환과 마찬가지로 손을 혹사했을 때 발생한다. 특히나 어린 아이를 키우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손목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을 때 통증이 생긴다면 드꿰르뱅 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손목 힘줄에서 발생하는 드꿰르뱅 병. 손목에 신경이 눌리는 손목터널증후군. 손가락 힘줄을 둘러싼 막이 두꺼워지는 방아쇠수지. 손과 손목에 통증을 유발하는 이 질환들은 서로 연관성이 높다. 




■ 손의 질환은 '손을 얼마큼 많이 사용했느냐'하고 관련이 제일 많다.

그래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손에 퇴행성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있으신 분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고 보면 되고,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이 두꺼워져서 손가락에 딱딱 걸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방아쇠수지가 생길 수 있고, 손목에서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는 드꿰르뱅 병이 생길 수도 있다. 

* 명의 : 정형외과 전문의 이재훈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