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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명의 247회 <당신의 소변, 괜찮으십니까?>를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전립선 비대란?
20g크기의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방광 입구에서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40세 이후부터는 전립선이 점차 비대해지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배뇨장애 증상
배뇨장애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아래 3가지가 대표적이다.
1) 세뇨 : 소변이 힘이 없는 증상
2) 절박뇨 : 갑자기 소변이 참을 수 없이 마려워 흘러나오는 증상
3) 빈뇨 : 비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증상




전립선이 비대되면 발생하는 2가지 문제점

1) 전립선 비대증
2)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 기능 저하 : 방광 수축력이 떨어지는 것. 수축력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경우나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디스크, 당뇨 등과 같은 기타 질환에 의해서 방광 수축력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




홀렙(전립선비대 제거) 수술

우선 요도 내로 내시경을 넣어 전립선의 형태와 크기를 파악하고 레이저를 쏘아 전립선 선종을 박리한다. 다음, 전립선 분쇄기구를 넣어 박리된 전립선 조직을 빨아들인다. 전립선의 크기와 상관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전립선 비대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전립선 비대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방광이 가장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소변을 보는 기관은 방광이다. 그런데 만약 방광 근육에 장애가 오거나 문제가 오면 전립선 치료를 하더라도 여전히 배뇨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만일 만성 폐색이 되면 방광 내에 압력이 높아져서 소변이 못 내려온다. 그러면 2차적으로 신장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해야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의 원리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약물 중 많이 쓰이는 것은 알파차단제. 알파차단제는 요도에 압력을 가하는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를 돕는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5a(알파)-환원효소 억제제다. 이 약물은 전립선 내에 있는 남성호르몬 농도를 줄여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기능을 한다.


전립선은 선세포와 근육세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선세포는 전립선의 크기 증가에 많은 역할을 하고, 근육세포는 수축하는 역할을 많이 한다. 근육수축 완화가 필요할 때 '알파차단제'라는 약물이 있고, 방광이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방광을 덜 예민하게 하는 '항콜린제'를 쓰고, 야간에 화장실에 여러 번 가는 분들은 야간의 요량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쓰기도 하고, 발기부전과 동반되는 경우에는 발기부전약을 같이 처방하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 최적의 수술 시기는?

수술을 결정할 때는 환자의 증상과 요속검사 결과 , 초음파상에서 얼마나 밀고 올라가 있는지, 그리고 필요에 따라 방광 내시경 검사도 하고 있다. 방광 내시경에서 전립선이 많이 커지지 않았어도 폐색이 있는 환자가 있다. 폐색이 있는 분들에게는 수술이 필요하다.


* 정상 전립선 vs 방광을 밀고 올라온 전립선비대증

요속검사 결과

1) 정상 요속 : 20ml/s

2) 수술이 필요한 요속 : 10ml/s 이하




튤렙(전립선비대증 제거) 수술

EBS명의에서 보통의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보다 비대가 훨씬 심해 방광까지 침투한 상황인 환자분이 수술을 했다. 우선 레이저를 요도로 삽입시켜 전립선까지 다다른 후 제거할 전립선 비대증 부분을 모두 레이저로 지져 분리한다. 다음 분리한 비대증 부분을 방광 안으로 올려 보낸다. ↓

그런 다음 방광 안에 물을 가득 채워주는데, 이것은 분리한 전립선 비대증 덩어리를 요도로 바로 내보내지 못하고 방광에서 분쇄해야하기 때문이다. ↓

그렇게 잘게 잘라진 덩어리와 방광에 차있던 물을 요도를 통해서 빼내고 나면 수술이 마무리된다. ↓



* 언제 약물 치료에서 수술로 넘어가야 할까?

또 약물치료로는 불가능하고, 꼭 수술을 받아야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결국 배뇨는 방광이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결정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방광 기능이 나빠지기 전에 치료해야 된다는 거다. 이런 것들을 파악하려면 전립선 크기 뿐만 아니라 요속검사, 필요하다면 방광요역동학검사 등을 통해 방광 기능이 나쁘거나 폐색이 심한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


배뇨장애, 노화가 아니라 병이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큰 병이 될 수 있는 질환이다.





광범위 전립선 전적출술

남성들만 가지고 있는 기관,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데, 그 가운데로 소변 배출 통로인 요도가 있다. 

전립선은 가운데 중심에는 이행대, 양쪽 끝에는 말초대, 이행대 뒷부분에는 중심대로 구조가 이루어져 있다. 좁아진 요도로 소변을 보다보니 잔뇨가 남아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다.

요도의 위와 아래를 잘라내 암과 비대증이 있는 전립선을 통째로 드러낸다. 다음 방광과 요도를 실을 이용해 이어주면 수술은 끝난다.



전립선암만으로 배뇨장애가 생기는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니다. 암세포는 세포 하나에서 점점 커지는데 암세포가 일정 크기 이상 커져야 암을 확진할 수 있다. 그 크기는 보통 0.5~1cm 정도이다. 점차 암세포가 커져 4~5cm가 될 때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암 자체만으로 배뇨장애가 생기는 경우는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 그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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