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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EBS명의 255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마비된다, 경추척수증>를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 경추척수증의 원인

1) 경추 추간판탈출증(흔히 말하는 목디스크) : 디스크가 한 가운데로 튀어나와 척수를 누르는 경우
2) 경추증성척수증 : 뼈가 자라나와 척수를 누르는 경우
3) 후종인대골화증 : 후종인대가 뼈로 변해 척수를 누르는 경우
4) 제1-2경추간불안정증 : 1번 경추와 2번 경추 사이에 불안정증이 나타나 척수를 누르는 경우

수술 후 결과는 환자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렇다보니 손상된 척수가 얼마나 회복될 지 의사도 장담할 수 없다.





■ <제1-2경추간불안정증>이란?

제1, 2 경추뼈가 붙어 있어야 하는데, 선척적으로 분리돼서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의 상당수는 평생 아무 문제가 없다. 아기 때는 괜찮다가 성인이 돼서, 어떤 분들은 할머니가 돼서 증상이 나올 수도 있고, 다양한 연령에서 마비가 나타난다. 대개는 운동신경 마비를 가지고 병원에 찾아온다. 

제1-2경추간불안정증 환자 중에 10% 미만에서 이렇게 물주머니가 생기는데 이 물주머니는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반복한다. 커지면 척수를 누르게 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고 작아지면 또 증상이 좋아지기도 하고 이렇게 증상이 왔다 갔다 하는데 결국 나빠지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고정을 하는 유합술(제1-2경추간유합술)을 한다.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는 이 수술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다. 따라서 의사의 경험이 중요한 수술이다. 1번 뼈와 2번 뼈를 고정해놓으면 물주머니가 점점 작아지거나 아예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서 증상이 재발할 확률이 거의 없게 된다. 




목디스크(추간판탈출증)과 척수증

목디스크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추간판탈출증(흔히 말하는 목디스크)와 척수 손상이 오는 척수증.

경추의 척수를 지나가는 신경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가운데 굵은 척수가 있고, 척수뼈 사이로 가지를 뻗은 신경근이 있다. 척수가 눌려 나가나는 경추척수증은 운동신경 이상이나 운동신경 마비가 나가난다. 

추간판탈출증이라 불리는 목디스크는 일반적으로 디스크가 양 옆으로 나오면서 나오는 신경근증으로 통증이나 시림, 저림같은 감각이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목디스크라 하더라도 손을 완전이 쥐었다 완전히 펴는 동작을 10초에 25번 이하로 하거나 , 발끝은 붙이면서 한줄로 걷는 것이 어려울 경우 신경근이 아닌 척수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단순히 신경근만 누른 목디스크는 운동이나 약물, 주사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목디스크로 척수 손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이 늦어져도 수술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치료의 핵심이다. 

■ 목디스크가 척수를 누르면 마비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목디스크 환자들 중 신경근증이 아닌 경추척수증이 되는 환자는 약 5%미만. 하지만 목디스크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경추척수증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목디스크로 인해 경추척수증이 나타났을 땐 척수를 누르고 있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뼈와 뼈를 붙이는 유합술이 이루어진다. 

* 명의 : 정형외과 전문의 : 염진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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